프로야구 원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투수 감사용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제작 싸이더스)에 류승수, 장항선, 김수미가 캐스팅됐다.

'달마야 놀자'의 류승수는 감사용에게 힘을 주는 동료 인호봉 역을, 장항선은 삼미의 첫 감독인 박현식 역을 각각 맡았다. 또 김수미는 주인공 감사용의 어머니역으로 출연한다.

영화는 1982년 프로야구 첫해를 배경으로 할 예정. 감사용 역에는 이범수가 이미 캐스팅돼 훈련중이며 이밖에 감사용 상대역으로는 윤진서가, 포수 금광옥 역에 개그맨 이혁재가 캐스팅된 바 있다.

제작사는 인천지역 연고구단인 SK 와이번즈와 삼미의 후신인 현대 유니콘스로부터 배우 연습과 촬영 등에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로드무비'의 조감독 출신인 김종현 감독의 데뷔작으로 '박철순'역 등 나머지 배역의 캐스팅을 완료한 뒤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1월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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