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토머스가 16일 PGA 투어  소니오픈 4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 저스틴 토머스가 16일 PGA 투어 소니오픈 4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최연소 59타’를 기록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72홀 최소타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토머스는 16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7언더파 253타를 적어낸 토머스는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무려 7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상금은 108만 달러(12억7천만 원)다.

토머스는 2003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토미 아머 3세가 기록한 역대 72홀 최소타 기록인 254타(26언더파)를 14년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주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그는 2016-2017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PGA 통산 4승째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다승은 물론 상금, 페덱스 랭킹에서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서 최연소 ‘꿈의 59’타를 기록한 데 이어 와이어 투 와이어(1~4라운드 선두 유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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