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그동안 무료 개방해 왔던 평촌지하주차장이 내년부터 아침시간대에서 저녁시간대까지 유료화로 전환된다.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은 18일 평촌지하주차장을 내년 1월1일부터 유료화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24시간 개방되는 가운데 유료화가 적용되는 시각은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11시간 동안으로 요금은 최초 30분에 300원이고 이후 10분 초과할 때마다 100원의 요금이 추가되며, 종일주차는 3천원이고 월정 주차는 3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또 토요일은 오후 3시 이후부터 무료로 개방되며,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의 경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설관리공단은 이와 함께 지하주차장 인근에도 66면의 노상주차장을 신설, 최초 30분 500원에 10분 초과시 마다 300원을 추가하는 요금부과 방식으로 유료화 하기로 했다.
 
지하 두개층에 걸쳐 총 891면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평촌지하주차장은 그간 무료로 개방해 온 결과 장기주차와 주차무질서, 방치차량 증가 등으로 주차장 본연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어 시와 공단측은 유료화를 추진해 왔다.
 
한편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시민 공청회를 열어 유료화에 따른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이번 조치로 주차장 기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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