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 3.0 추진과제 중 하나로 경기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업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지원이다.

 시에서 7억 원, 하나은행에서 7억 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해당금액의 10배인 140억 원의 보증자금을 조성·운영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부천시에 사업자 등록 후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한 사업자다. 융자 한도는 업소별 3천만 원 이내다. 융자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게 되고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3.912%, 변동금리 3.432% 적용 예정이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지원을 원하는 사업자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상담 후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가 발급되면 부천시 내 하나은행을 통해 지원 받는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는 보증요율을 1%로 우대지원 한다.

 한편, 시는 소상공인 육성 지원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특례보증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특례보증 70억 원과 일반보증 100억 원을 지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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