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국회정보위원, 한나라당·인천 남동갑)의원은 19일 오후 3시 `탈북동포 정착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한미은행 인천본부 8층 동북아중심추진위 회의실에서 박경귀 한국정책평가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김현기 경기대 정치전문대학권 교수의 `탈북자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발제후 희망네트워크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택교회 이광열 목사와 김성민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우리 주위에서 잊혀져가는 탈북동포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윤성 의원은 “얼마되지 않는 숫자의 탈북자도 우리가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통일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번 세미나가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 의미에서 통일을 논의할 수 있는 촉발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현기 박사(국제정치학)는 “탈북자 발생의 근본 원인은 북한 김정일 체제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헌법3조에 의거, 탈북자도 한국 주민”임을 상기시켰다.
 
김 박사는 “동·서독 통일시 동독탈출자 전원을 수용했던 사례를 들어 탈북동포들이 망명을 신청할 수 있는 적합한 기회제공과 아울러 미래 통일 한국을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가가 탈북동포들에게도 자국민 보호차원에서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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