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오는 16일까지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학생들에게 맞춰 보건교육을 지원하는 안심학교를 모집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역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 가운데 10곳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안심학교는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보건교육을 지원하는 예방관리사업이다. 시는 2013년부터 안심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년 이상 운영된 안심학교 가운데 안성·문기·내혜홀·용머리초 등 4개 초등학교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로부터 모범안심학교 인증을 받아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안심학교로 지정되면 아토피·천식 고위험군 아동의 일상과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체계가 구축된다.

또 질환 아동을 대상으로 천연 제품 만들기 등의 자조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환경 체크리스트를 통한 알레르기질환 악화인자 감시와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과학적 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안성=한기진 기자 sat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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