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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 탁구대회 여자단식(1∼4부 통합) 우승은 강복임(논현일레븐탁구동호회)선수가 차지했다. 강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엘리트 선수생활을 하다가 라켓을 놓은 지 27년 만인 2012년부터 동호회 활동을 시작했다. 라켓은 낡았지만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4년 반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결승에서 상대방을 3-0으로 물리치며 경기를 압도했다.

 그는 "아이들이 모두 대학에 진학했다"며 "나만의 여가시간에는 탁구에 열정을 쏟을 예정으로,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탁구를 하면 어혈이 풀리듯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이 맑아진다"며 탁구를 권했다.

 강 선수는 상금으로 받은 40만 원을 응원해 준 동호회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데 기꺼이 내놓겠다고 말해 축하해 주는 회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번 대회를 열어준 보람상조에게 고맙고, 통합 1∼4부로 운영된 것이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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