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 서울미술관과 함께 국내외 환자를 위해 시도하는 야심찬 프로젝트이자 지난 3월 2일 개원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개원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기창·박영선·이대원·이응노·이중섭 화백 등 10명의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총 30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 작품 중 이중섭 화백의 대표작인 ‘황소’는 우리 민족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대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서울미술관 서유진 이사장은 "우리 미술의 궤적을 따라 가 보는 대작들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의 깊이를 느껴 보고 예술의 정취를 음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새롭게 마련한 갤러리 란이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닌, 환자들에게 힐링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언제나 열린 전시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갤러리 공간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문의:☎032-240-8153~4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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