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에 위치한 선(禪)사진·예술공간‘맘갤러리’에서 4월 8일부터 5월 21일까지 사진가 오정식의 ‘피안(彼岸)’전이 열린다.
격전의 현장이었던 강화도에 위치한 군사시설 돈대는 흙을 다져 평지를 만들고 옹벽을 쌓은 작은 성곽으로, 아픈 역사의 기억을 간직한 채 긴 세월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오래전 빛바랜 기억을 더듬게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게 오 작가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는‘사진이 마음이다’라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법인 국제선사진영상센터가 마련한 자리로,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오프닝 행사 4월 8일 오후 4시. 월요일 휴관. 문의: 맘갤러리(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신촌길 45, ☎010-8888-7096)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