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작품 심사를 거쳐 총 17명의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제9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은 2017년 제37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기호일보가 주최하고 인천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행사로,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심사에 5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다.
김윤식 심사위원장(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과 4명의 심사위원(최제형 인천문인협회장, 문계봉 인천문화재단 이사, 정승열 전 인천문인협회장, 정민나 시인)은 좋은 작품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이 컸다는 평을 내놨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인천 올림포스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이 지급된다. 공모전 상금은 대상 2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가작 20만 원, 장려상 20만 원으로 총 690만 원의 상금이 17명의 입상자들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또 지방에 거주하는 수상자를 위해서는 1박 2일간의 호텔 숙박 및 식사권 등이 준비된 상태다.
◇입상자 명단
▶대상 1명(산문 김명경 ‘수중’) ▶금상 1명(운문 김영애 ‘시계’) ▶은상 2명(산문 이영진 ‘우포늪 날갯짓’, 운문 박철호 ‘순천만에서’) ▶동상 3명(운문 신성남 ‘허수아비’, 산문 박미경 ‘ㅈ·ㅅ·ㅆ’, 산문 박홍서 ‘책 쓰기로 인생 역전을 꿈꾸다’) ▶가작 5명(운문 유수현 ‘봉쥬르치과’, 산문 이병언 ‘노모의 가장 아픈 손가락’, 운문 이병옥 ‘용서’, 운문 유창수 ‘벼랑꽃’, 산문 박상빈 ‘시간을 삼키는 자, 시간을 토하는 자’) ▶장려상 5명(산문 이용일 ‘봄은 기억의 헛간이라오’, 운문 이영석 ‘어항’, 운문 이진경 ‘소리 없는 울림’, 산문 이청주 ‘지울 수 없는 과거로의 여행’, 산문 김인주 ‘무뚝뚝한 손’)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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