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 제6대 이재희 총장이 지난 12일 이임식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경인교대는 지난 12일 인천캠퍼스 예지관에서 제6대 총장 이재희 박사의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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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경성 서울교대 총장,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 최문성 진주교대 총장, 김병량 단국대 부총장, 안양옥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박승란 인천교총회장, 정동권 경인교대 전 총장, 신태복 전 총동문회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임식에서 이재희 총장의 업적 소개와 공로패 증정에 이어 음악교육과 이명규 교수가 교직원을 대표해 감사를 전했다.

이재희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교대, 그 이상의 대학교’라는 기치 아래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대한 능동적 실천’, ‘구성원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 ‘대학 구성원들의 본연의 역할 충실’ 이라는 기본 모토를 세워 대학 경영에 나선 게 엊그제 같다"며 "4년간 많은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 대학 구성원들과 교육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태복 전 총동문회장의 축사에 나온 대로 이 총장은 4년 동안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고 있다. 총장 재임 기간 중 교육부의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에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교육대학으로 입지를 다졌으며, 대외적으로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1988서울올림픽 기념 국제학술대회·한일 교육대학교 총장 포럼 등도 개최해 우리 교육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또 학생 선택권을 확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의 개편 추진 등을 통해 초등교원 양성을 위해 힘썼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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