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배우 김지영 씨를 초청해 ‘생명을 살리는 숨결’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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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여배우 김지영은 과거 혈관계통의 희귀병으로 투병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또 자신이 희귀병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왔던 의료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영은 "희망이 없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할 때, 나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사 등의 모습에 감동해 이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환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의료진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김지영은 강연에 앞서 소아병동을 방문해 환자들의 쾌유를 빌며 응원했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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