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일 인천지역에서 승용차 선택요일제가 일시 해제된다.

인천시는 대선 당일인 9일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의 투표 편의를 위해 승용차 선택요일제를 일시 해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승용차 선택요일제에 따라 화요일이 쉬는 날로 등록된 차량 1만627대도 선거일 운행이 가능하다.

시는 빠른 교통 소통 및 맑은 환경 구현과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승용차 선택요일제를 추진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운전자가 쉬는 날을 하루 정하면 전자태그를 차량에 부착한 뒤 해당 요일의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도록 한다.

승용차 선택요일제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자동차세 5% 감면, 공영주차장 30~50% 할인, 거주자 우선주차제 선정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도시교통의 원활한 소통 및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승용차 선택요일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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