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4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워크숍에서 진행된 평가 결과, 우수상을 수상하고 3억 원의 국비를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는 보편적 복지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역 사회서비스 투자와 가사·간병 방문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시는 타 시·도에서 도입 가능한 서비스 개발과 효율적인 사업관리 방안 제시 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와 성인 심리상담 서비스, 장애아동 학습지원 등 시민 맞춤형 사회서비스 25개 사업을 437개 제공 기관을 통해 전자 바우처(이용권)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사·간병 방문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결과로 시는 보건복지부가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 포괄보조 사업평가를 시작한 2013년부터 4년 연속으로 전국 1, 2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고태성 사회복지정책과장은 "인천시와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을 지원하는 인천발전연구원, 군·구 및 동 주민센터와 제공 기관 모두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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