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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이비인후과 전은주(사진) 교수가 제안한 맞춤전정운동법이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신의료기술로 인정한 맞춤전정운동법은 어지럼과 균형 장애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환자 개인별 원인을 찾아내고, 문제가 있는 부분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다양한 운동요법을 조합해 시행하는 것이다. ‘표적 보며 머리 움직이기’, ‘눈으로 보고 머리 따라가기’, ‘걸으면서 머리 운동’ 등 총 10가지 간단한 동작으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환자들을 위해 관련 동영상을 2013년에 제작해 SNS를 통해 무료로 배포해 왔다.

전은주 교수는 "진료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후 개인별로 처방된 운동을 매일 반복하면 어지럼증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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