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6개 의료기관들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2015년에 대장암 수술환자가 발생한 전국 25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은 119곳이다. 이 중 인천지역 병원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 길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검단탑병원,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등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대장암으로 수술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1만7천355건)를 대상으로 수술에 필요한 전문 인력 구성 여부와 수술 준비·과정, 사후 관리, 치료율 등에 대한 종합분석 결과이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의료기관들의 노력으로 대장암 진료의 질적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 평가 결과에 대해 설명회 개최 및 하위 기관의 의료기관들을 위한 방문 상담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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