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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립무용단이 26일부터 선보일 ‘인천의 춤축제’의 개막공연 ‘춤의 여로 6인 명무전’
인천시립예술단이 대규모 문화예술 공연을 곧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인천시립무용단이 기획한 인천의 춤 축제 ‘춤추는 도시-인천:다,시(多,視)’가 그 중 가장 큰 행사다.

오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항상 곁에 있는 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매력을 지닌 춤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되는 개막공연 ‘춤의 여로 6 명무전’은 전통 춤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평생 춤의 길을 걸어온 한국전통춤협회 채상묵 이사장,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한명옥 교수 등 무용 대가 총 6명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7시부터 다양한 장르의 춤 공연이 이어지는 ‘릴레이 댄스’도 볼만하다. 미추홀무용단, 김주성 이데아댄스컴퍼니, 손삼화 율무용단 등이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길거리 공연을 세 시간 동안 펼친다.

문화가 있는 날인 31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는 ‘Dance Story-풍류’는 전통 춤과 인문학 강의가 어우러진 이색 콘서트로 준비된 상태다.

인천 춤 축제는 6월 3일 폐막공연과 함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천의 춤 축제가 시작되는 26일 오후 7시 30분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브람스 그리고 브람스’란 제목으로 제36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한양대 음악대학 교수로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협연한다.

인천시립합창단 제155회 정기연주회 ‘시인의 노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5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1부는 독일 낭만주의 시를 하나의 작품으로 묶은 독일 음악 등을, 2부는 한국 합창 클래식과 좋은 노랫말을 가진 가곡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또 대금 주자 장광수와의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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