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장 수여식에서 서로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장 수여식에서 서로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본회의에는 재적의원 299명 중 188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64명, 반대 20명, 기권 2명, 무효 2명 등이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1일 만에 이 후보자는 국회 인준 절차를 마치고 문재인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당초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오후 2시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1시간 30분 정도 지연됐다. 이후 이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인준안 본회 상정에 반발해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다 퇴장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어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정보위는 이날 회의에서 서 후보자의 추가 소명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청문보고서 채택안을 가결했다.

서 후보자는 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어 국회 검증을 통과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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