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자 화백은 1951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그랑드 쇼미에르 아카데미에서 이브 브라예와 앙리 고에츠를 사사하며 프랑스 화단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화가로 인정받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또 아흔을 넘은 나이까지 서양화가와 판화가로 활동해 한국 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성자 화백이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50여 년간 창작활동 중 선보인 대표적인 목판화들이 선보인다.
생전에 이 화백은 낮에 회화에 몰두하고 밤에는 나무의 목판을 크고 작은 끌로 파고 새겨서 여러 색채로 직접 화지에 찍어내는 힘든 작업을 계속해 왔다. 그가 프랑스 화단에서 목판화를 여러 색채로 제작한 최초의 화가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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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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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전시 봤습니다.
다만 좀 어이 없는것은
아버지가 창녕 등 경남 군수에
일제강점기 일본 유학
1951년 부산피난 시절 프랑스에 유학.
힘들게 유학했다는 내용은 어이가 없더군요.
국립현대 미술관은 공과 과를 구분해서 평가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적어도 국립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