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가 고혈압교실을 통해 주민 건강 지킴이로 나서고 있다.

11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고혈압의 예방과 관리,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실에서 격월 단위로 연 6회 열리는 교육 프로그램 ‘고혈압교실’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과 상담을 위해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처방사, 약사 등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이 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은 고혈압의 의학적 관리법과 영양관리 방법, 운동과 약물 관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매회 15명 내외의 주민들이 주 1회씩 4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 해당 월 1주차와 4주차에는 혈압과 혈당, 총콜레스테롤과 허리둘레 등을 측정해 교육을 통한 개선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교육을 수료하는 주민들에게는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혈관 경화도 측정권 또는 종합건강검진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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