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실시된 ‘가족야영캠프’의 참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 과천시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실시된 ‘가족야영캠프’ 참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집에서 10분 거리밖에 안 되는 곳에서 숲 속 캠핑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어요. 아빠한테 앞으로 자주 오자고 얘기했어요."

과천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가족 행복을 위해 마련한 캠핑 프로그램 ‘도심 속 가족야영캠프-가족愛(애) 발견’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과천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으로 구성된 청소년 34가족 125명이 참여했으며, 숲 속 이미지트레킹과 가족 깃발 만들기, 가족 신문 만들기 등의 화합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캠핑 준비에 대한 번거로움을 최소한으로 줄여 주는 동시에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데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도심 속 야영 활동은 그동안 캠핑은 멀리 가야 한다는 생각을 바꿔 가까운 곳에서 가볍게 자연과 함께 하는 활동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도심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캠핑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처음 개최한 ‘도심 속 가족야영캠프-가족愛 발견’을 앞으로 매년 개최할 계획이며, 캠핑이 가능한 지역 내 장소를 지속적으로 발굴 또는 개발해 건강한 캠핑문화 확산과 행복한 가족문화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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