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 27전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4~15일까지 이틀간 인천 수로 및 이작도 부근 해상에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인방사-27전대-전투정.jpg
이번 훈련은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도발에 대비해 수도권 서측 해역을 완벽히 사수하고 전술ㆍ사격 훈련을 통해 함정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고속정(PKM), 전투정(HP), 고속단정(RIB) 등 14척의 해상전력이 참가해 최고도의 전투 대비 태세 구축으로 적함의 서해 NLL 침범한 상황을 가정한 긴급출동, 어뢰 회피, 국지도발 대응, 사격 등 합동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으로 강력한 응징 의지를 과시했다

훈련을 지휘한 권영대 (대령·해사42기) 27전대장은 "수도권 서측 해역을 수호하는 것은 곧 대한민국의 심장을 지키는 것이다"며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게 응징해 우리 바다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