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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짓기 주제 ‘내 고장 수원사랑’은 저에게 있어 뜻깊은 주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가 수원에서 나고 자란 이야기들을 수필로 남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원에 살며 갔었던 곳과 먹었던 음식, 느낀 것들. 글 속에는 주말이면 아빠와 다니던 수원 곳곳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가을이면 밤을 줍던 팔달산의 뒷길, 여름이면 더위를 피하러 가던 화성 성벽길, 나의 꿈을 찾아준 화성행궁. 이렇게 조그만 나의 고향 수원은 많은 추억들과 꿈을 실어줬습니다.

 수원화성 글짓기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우연히 버스정류장에 붙어 있던 포스터를 보면서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글을 쓰는 방법들을 일러주시던 선생님께도 말씀드리지 않고 나오게 됐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학교의 이름을 작게나마 알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마지막으로 글짓기를 하던 더운 날 끝까지 함께 해 준 엄마에게 고맙고, 가장 수고한 제 자신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수원을 사랑하며 문학활동 또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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