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의 지원·활성화부지 중 복합시설용지 ‘E2-2’가 매각됐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E2-2 복합시설용지 4천58㎡를 숙박시설 용도로 165억5천800만 원에 매각했다.

해당 부지는 킨텍스 제1전시장 뒤편에 위치해 연간 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숙박수요를 책임지기 위한 200실 이상의 숙박시설 개발이 의무화된 곳이다.

이번 매각을 위해 시는 지난 1월 최초 가격경쟁입찰을 진행했으나 두 차례에 걸쳐 공매가 유찰되면서 3월부터 수의계약 매각 절차로 진행했다. 결국 선착순 수의계약 조건으로 매각이 추진된 끝에 관내 업체인 플러스플랜㈜과 지난 13일 공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용지 매각대금 165억5천800만 원을 확보해 재정건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최성 시장은 "E2-2 용지 매각으로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고양시 마이스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E2-2가 매각됨에 따라 킨텍스 지원·활성화부지 미매각 용지는 롯데빅마켓 뒤편 C4구역의 5만5천㎡만 남게 됐다. 시는 이날 해당 부지에 대한 공모사업 형식의 매각공고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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