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국민 아이디어 19건을 정책에 반영한다.

시는 31일 오후 2시 시청 산성누리에서 창의정책 제안심사위원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국민생각함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484건의 제안 중에서 실무부서 검토로 채택된 아이디어 19건을 놓고 시상 등급을 결정하는 자리다.

심사 안건은 ▶청년복지관 건립 ▶청년들이여 꿈을 배우자 ▶청년행복문화센터 ▶아이가 타고 있어요(스티커 제공) ▶유모차 이용 주의사항 안내 ▶유모차 소독기 비치 ▶어린이집·유치원 차량 내 갇힘사고 방지 ▶육아물품 대여서비스 ▶백화점 같은 유모차 대여소 만들다 등이다.

이 9건은 ‘청년이 답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을 주제로 창의정책 공모로 제안받은 334건 중 시 정책 반영이 결정된 아이디어다.

다른 10건도 시 정책 반영이 결정된 제안이며,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시 관련 제안 150건 중에서 채택됐다. ▶교통약자 민원실 이용환경 개선 ▶시민 외국인 방문객과 함께 공감 ▶사이버 보안 강화 ▶시 홈페이지 수상 내용 표시 ▶시청 홈페이지 6월 6일 현충일 표기 ▶거리조형물, 예술품 안내지도 ▶시 홈페이지 외국인 위한 관광지 영문 길 안내 ▶무상복지 전산 개발 ▶판교수질복원센터 ▶증강현실 IT융합기술 이용 시정 홍보용 카탈로그 제작 등이 해당한다.

각 안건은 14명의 심사위원이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 범위 등을 평가한다. 종합 평균 점수에 따라 금상 800만 원, 은상 500만 원, 동상 300만 원, 장려상 200만 원, 노력상 100만 원, 까치상 50만 원, 등급 외 참가상 10만 원 이내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9월 초 시청 온누리에서 열린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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