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학생들이 가져야 할 가장 큰 도전과제는 정보를 찾고 평가하며 합성하는 기술이다. 심리학자 캐롤 드웩(carol Dweck)은 교육이란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배우는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성장 마인드셋(the growth mindset)이라고 했다.
성장 마인드셋은 실수를 대하는 방법과 그 실수를 통해 무엇을 얻느냐는 그 사람이 받을 미래 교육에 따라 달라진다. 미래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세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에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16년 동안 얻는 지식으로 평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바꿔야 한다.
이제까지 사람들은 평생 직업을 가졌지만 미래 세대는 10가지 이상 정도의 직업을 가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에 관해 끊임없이 배우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배우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신감을 길러주는 것이 미래 교육의 최고 목표다. 현실과 가상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나라에 새로운 기회이며, 잘못 접근하면 위기가 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교육 현장에서 단추를 끼울 수 있도록 지역 교육정책 결정자의 교육철학에서 시작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모바일 인터넷 등에서 출발하므로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교육에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역할은 각각 창조적인 일과 반복되는 일로 나뉘고 서로 협력하도록 해야 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있는 정답을 맞히는 교육은 더 이상 학생의 미래를 위한 교육이 아니다. 창조와 협력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고, 학습하며 도전하는 미래 인재들이 교육의 롤모델이 돼야 한다.
하지만 이념에 갇혀 무조건 전통 교육의 문제점에 편승해 교사들의 노조철학에 따라 편하게 학생들의 학습 능력 신장과 사람으로서의 감성을 지도하는 생활 지도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창의성 개발이라고 하며 교실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경제력에 따라 사교육에 가도록 하며, 학생 인권을 빌미로 사람으로서의 감성을 마비시키는 생활 지도가 새로운 교육 방향은 아니다.
다양성에 기반한 미래 인재교육은 교육 거버넌스의 혁신이 가장 중요한 인프라다. 학생 교육에 대한 결과를 공정하게 성과를 놓고 경쟁하도록 하고, 학교와 선생님별로 자율 경쟁하도록 해 학교 현장이 살아 움직이도록 교육청이 예산권, 인사권, 학생 선발권 등도 돌려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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