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9월 이후 자동차세(과태료) 상습 체납차량 단속에 나선다.

 이 시스템은 주정차 단속 정보를 세무(세외)정보망과 연계해 단속 대상인 상습·고질 체납차량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을 지도상에 표시하고 데이터화해 ‘체납차량 분포도’를 작성한다.

 시는 이 분포도를 활용해 지역·시간대별 고질 체납차량의 위치를 추정하는 등 기획적인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월별 체납차량 단속계획 수립 시 밀집된 지역 위주로 편성해 효율적인 단속이 기대된다.

 시는 더 많은 데이터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 CCTV 자료를 추가 확보하는 등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속적인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차량 단속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고, 밀집 지역 위주의 효율적 단속으로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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