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등 6만여 명에게 에너지복지요금 30억 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복지요금 지원은 2010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자격기준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액 지원하는 복지제도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를 확대(2종→4종)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기관과의 정보망 연계 구축으로 지난해보다 대상자가 4천여 명 증가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장기공공임대아파트 등 12만 가구에 기본요금을 감면하는 요금지원제도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

공사 측은 이 두 지원제도를 통해 연말까지 약 18만 가구가 64억 원의 에너지복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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