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문화상 수상자 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학술, 문화, 예술, 교육, 지역사회발전(봉사), 체육, 산업기술부문 등 7개 분야의 제24회 부천시 문화상 후보자를 한 달여에 걸쳐 접수했다.

문화예술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문화상 선정자는 ▶곽홍찬(문화) ▶고경숙(예술) ▶구점자(지역사회 발전(봉사)▶박봉엽(체육) ▶이영식(산업기술) 씨 등 5개 부문 5명이다.

문화부문 곽홍찬(61) 씨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받아 14년간 조각장 보유자로서 꾸준히 활동하는 등 부천의 전통문화를 활성화한 공로로 수상했다.

예술부문 고경숙(56) 씨는 현재 부천예총 부회장으로 매년 복사골예술제 기획에 참여해 왔다.

수주문학상, 부천신인문학상, 펄벅문학상 등 부천의 문학발전은 물론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을 위해 부천시와 한국문인협회와의 MOU 체결에 앞장서는 등 시민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한 공로가 인정됐다.

지역사회발전(봉사) 부문 구점자(59) 씨는 무료급식소, 재가나들이, 김장담그기 등 13년여간 성실히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민 복지향상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체육부문 박봉엽(60) 씨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시 체육회 이사로 재직하며 부천시자전거연맹 고문으로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에 힘쓰는 등 부천시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산업기술부문 이영식(70) 씨는 현재 부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모터 전문 생산업체인 GGM회사를 설립해 39년간 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45개국에 수출하는 등 한국과 부천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한편, 문화상 시상식은 다음달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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