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넥스트(NEXT)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인 넥스트상 수상과 함께 79억 원의 시상금을 받은 청평도시 재생 프로젝트인 ‘7080 추억과 낭만,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만들기’ 사업이 추진된다.

가평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와 관련 부서장,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 민간자문단 및 추진협의체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단계별 사업계획과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군수는 도시계획 및 부동산 개발, 문화관광예술, 건축 등 3개 분야 8명으로 구성된 민간자문단과 주민대표 등 14명의 추진협의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청평고을 조성사업 마스터플랜이 잘 수립되는 데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청평이 난개발되지 않고 청평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 산재돼 있는 관광지 간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는 데 현재 수립 중인 마스터플랜이 성공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7080 추억과 낭만,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만들기’는 30년 전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던 청평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도·농 상생과 세대 통합을 위한 공유경제의 장을 만드는 청평도시 재생 프로젝트다. 청평을 중심으로 반경 500m 내에서 산책하며 체험할 수 있게 구성해 방문객에게 시공간을 추억하고 즐기는 휴식·힐링·체험·문화예술의 장을 조성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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