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사회복지법인 사랑과평화복지재단 호세아동산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6년도 장애인거주시설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시설·환경, 재정·조직 운영, 인적 자원, 이용자의 권리, 프로그램·서비스, 지역사회 관계 등 6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호세아동산은 모든 항목에서 A등급을 받고 전국 1위를 달성, 인센티브 700만 원과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호세아동산은 국가의 소규모화 정책에 맞춰 2005년 설립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지적장애, 지체장애, 중복장애인 30여 명이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책무를 담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데 주력해 왔다.

생활재활, 의료재활, 사회재활, 직업재활,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 통합의 꿈을 실현키도 했다.

조주현 원장은 "최우수 평가는 예산, 인력 충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 지역사회 후원자분들의 도움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석우 시장은 "지속적인 변화와 체계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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