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적은 물량이지만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및 업체를 독려해 나가겠습니다."

가평의 대표적 농·특산물인 잣이 생산 이래 최초로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됐다.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농·특산물 유통업체인 ‘한국한인홍’과 수출 절차 및 물량 등을 논의한 데 이어 8월 청정가평잣 250상자가 홍콩으로 첫 수출됐다.

현재 가평잣은 홍콩 내 한인홍 전문매장에서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반응 등에 따라 수출물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초 올 하반기 수출 예정이었으나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군의 지속적인 설득과 노력으로 수출시기가 3~4개월 앞당겨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수출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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