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4일 용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용인 반려동물 나눔축제’<사진>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반려동물 나눔축제는 ㈔유기견없는도시가 주최하고 용인시수의사회, 용인동물보호협회가 주관하며 도와 용인시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너와 나의 나눔 이야기’라는 주제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기본 에티켓과 유기견 입양 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10시 시작해 참여마당, 홍보마당, 나눔마당 등 세 가지 콘셉트로 오후 5시까지 열린다.먼저 참여마당에는 반려동물 문화를 이해하는 반려동물 나눔학교·나눔운동회가 준비돼 있다. 각 학교에서는 반려동물 전문가 및 교수로 구성된 강사진의 교육을 통해 기초, 사회화, 산책, 미용, 건강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나눔운동회의 경우 반려동물과 견주의 친밀감 향상을 위한 장애물 및 허들 경기, 동행 경보, 림보 경기 등에 총 1천500∼2천 팀이 참가한다.

교육과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나눔 온도탑, 환경 의식을 함양하는 에코하우스 만들기 등도 마련된다

홍보마당에서는 동물등록제 및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입양, 반려동물 이해하기 등의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자세한 관리 방안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눔마당은 참가자들의 직접적인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각종 부스에서 반려동물 무료 미용 및 문제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반려동물 산업 부스와 편의물품 부스, 반려동물 놀이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문 훈련사 및 수의사와 진행하는 일대일 상담, 무료 미용 상담과 함께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캐리커처, 타로, 네일아트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기견없는도시(☎031-481-85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가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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