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운정 실내배드민턴장’이 오는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3일 운정 실내배드민턴장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운정 실내배드민턴장은 19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6년 11월 착공해 이달 공사가 마무리됐다. 운정체육공원 내 지상 2층 773㎡ 규모로 조성돼 총 5코트의 경기장과 샤워·탈의실 등이 들어섰다.

운정 지역에는 신도시 개발과 함께 배드민턴 동호인 등이 늘면서 사계절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시는 2013년 사업을 시작해 2014년 4월 실시설계를 마쳤으나 공사비 부족으로 중단 위기에 놓인 바 있다.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받아 지난해 11월 착공해 비로소 완공됐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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