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광명동굴 일원에서 아름다운 조각작품들을 더불어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광명시는 27일 광명동굴 앞 빛의광장에서 윤영달 아트밸리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연·전시예술의 확산·보급 및 문화복지 구현, 문화관광명소 구축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협약식에서 "지난 주말에 올해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유명 작가들의 조각작품 등 콘텐츠가 보강돼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이라며 "앞으로 공연·전시 등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관광명소를 구축하기 위해 아트밸리와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시와 아트밸리는 그 첫 사업으로 광명동굴에서 이날부터 3개월간 ‘광명동굴 야외조각전’을 개최한다.

유명 작가들이 스테인리스 스틸과 브론즈, 이탈리아 대리석, 화강석 등을 소재로 제작한 다양한 조각작품들은 광명동굴 입구와 아이샤 숲, 빛의 광장, 매표소 앞 길, 동굴 올라가는 길 등 동굴 밖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돼 관광객들을 맞는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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