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0일 연천역 광장에서 이산가족 특별전 및 KBS 세계기록유산등재 2주년 특집방송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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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명 가수 윤수연과 설운도의 공연으로 시작해 ‘이산가족 특별생방송 138일간의 기록’, ‘세계기록유산이란’, ‘83년 이산가족 찾기 방송 신청자 사연’, ‘이산가족 화가의 사모곡’ 등이 진행됐다.

이어 남보원, 김규선 군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주제로 다양한 대화도 펼쳐졌다.

군과 KBS한국방송은 연천역사와 급수탑공원에서 ‘KBS 이산가족 특별전’ ‘만남의 江은 흐른다’가 방송기록 패널, 한국전쟁 기록물 전시, 다큐영상존 등이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김규선 군수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간직한 도시 연천에서 뜻깊은 행사가 진행되어 민족의 동질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통일에 대한 우리의 염원이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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