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로 오전동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전동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 및 단체들이 반려식물로 1천4개의 국화꽃을 키우고, 그 꽃을 축제에서 전시 및 판매해 얻은 이익금을 다시 1004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이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난타, 치어리딩, 국화전시 및 포토존, 길놀이, 노래자랑, 국화 그리기대회, 체험부스, 먹거리장터, 음악회, 행운권 추첨 등 재미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주민들에게 즐거운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숙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국화향기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돼 문화예술과 나눔이 공유되는 건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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