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시유지 및 국유지 등 수십만평의 공유재산을 관리하고 있으나 홍보 등의 미흡으로 공유재산 대부실적이 저조해 세외수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5일 구에 따르면 관내에는 35건의 시유지와 국유지 45건 등 모두 80건에 27만여평의 공유지 재산을 관리해 오고 있으나 이 가운데 대부는 고작 10건 1천156평에 불과하다는 것.
 
구가 공유재산을 임대해 보다 많은 세외수입에 따른 재정을 확보할 수 있음에도 아예 홍보조차 하지 않고 있어 막대한 공유재산이 방치되고 있다.
 
특히 구는 연간 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매월 7만여부의 구정소식지를 발행, 각 가정에 배포하고 있는데도 공유재산 대부와 관련해서는 단 한번의 홍보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현재 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유재산들은 많으나 실제로 대부하고자 하는 공유물은 얼마 안된다”며 “앞으로 공유물에 대한 대부자가 많이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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