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 해결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 500여 대의 CCTV가 곳곳에 설치돼 있으며, 9명의 관제요원과 3명의 경찰관이 24시간 관제를 하고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사진>
CCTV관제센터는 2011년 처음 설립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CCTV 통합운영을 통해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자전거 절도, 불법 광고물 부착, 애완견 배설물 투기 등의 불법행위를 방송을 통해 계도 및 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계도 방송은 매월 300여 차례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매노인과 가출 청소년 등을 찾아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생활의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달 20일 밤 12시께 별양동 우물가에서 지갑을 떨어뜨린 채 잠들어 있는 주취자를 발견한 CCTV 관제요원 양모 씨는 신속히 112 순찰차를 출동시켜 귀가시킴으로써 또 다른 범죄사건을 미연에 방지했다.

이외에도 폭행사건, 차량 절도범 검거 등 범죄 해결에도 CCTV관제센터가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편, 시 CCTV관제센터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제시설과 단속 현장을 체험하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5인 이상을 1조로 구성해 시 정보통신과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