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낮은 자세로 경기도민에게 다가가 귀를 기울이고 도민들의 삶과 함께하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박근철(민주당·비례)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남은 약 8개월의 제9대 의회 임기에 대한 각오를 다시 한 번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1천300만 도민 모두가 잘살 수 있는 경기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지난 2014년 초선의원으로 도의회 정치무대에 선 그는 초선답지 않은 노련함과 정치감각으로 운영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경제과학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입지를 굳혀왔다.

박 의원은 후반기 경제과학기술위에 소속돼 도내 민생·서민경제와 중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 실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도내 소상공인 경영 지원의 일환으로 전자상거래 현대화사업을 추진토록 한 조례 제정과 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재정 지원 근거를 명문화 한 ‘경기도 사회적 일자리 조례’를 전국 최초로 만들기도 했다.

박 의원은 "경제성장이 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경제과학기술위 소관 공공기관의 경영합리화,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혁을 위해서도 계속적 간담회와 감사를 진행했다"며 "중소기업 육성기금 조례도 개정해 중소기업 운영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을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으로 두고 중소기업 육성 예산의 확장을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에도 도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의원으로서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역할에도 정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의원은 "도정현안은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다. 경제침체가 나아질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영향력을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며 "도가 더욱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현안들을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정과 관련해서는 도가 앞장서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나서야 한다"며 "도는 이에 지방분권위원회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 및 법률 개정 의견을 낼 것이다. 주민의 생각이 도정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회 재입성 뜻을 품고 있다. 그는 "하고 싶은 일과 주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지만 이를 다 해낼 수 없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다시금 도의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비례대표지만 의왕시를 지역기반으로 둔 박 의원은 "부곡동 체육센터 설립, 레일 바이크 외곽도로 건설 예산 확보 등 도의원으로 그동안 의왕시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며 "의왕시는 더 나아가야 하고 산적한 현안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예산 확보는 물론 주민이 원하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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