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시는 오는 16일부터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와 잠실을 각각 오가는 광역버스가 운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송도∼여의도(M6635)와 송도~잠실(M6336) 등 2개의 노선 버스 8대가 출퇴근시간에 투입된다. 노선별로 1일 10회(출근 4회, 퇴근 6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두 노선은 모두 송도국제도시 내 연세대학교와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아파트, 지식정보단지역, 인천대입구역, 해양경찰청, 더샵엑스포9단지 등 6개 정류소를 거친다.

M6635번은 구로디지털단지역, 보라매역, 여의도역 등을 거쳐 여의도환승센터를 오간다. M6336번은 복정역, 장지역, 문정역, 가락시장역, 석촌호수 등에 정차한다.

이로 인해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1시간 43분에서 1시간 8분으로 35분 줄어든다. 잠실역까지는 기존 2시간 6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된다.

시는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왔다.

시 관계자는 "송도의 인구가 매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출퇴근 버스가 도입된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송도의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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