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으로 3관왕에 올라 기쁩니다."

김혜수(연천고)가 22일 충북 음성종합운동장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자전거 여자고등부 4㎞ 단체추발과 경륜 1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인 20일 2㎞ 개인추발 우승에 이은 3관왕이다.

체력·근육강화훈련을 지속적으로 해 온 김혜수는 2㎞ 개인추발에서 2분34초520으로 1위, 4㎞ 단체추발에서는 박다영·이연경·채세은(이상 연천고)과 한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경륜까지 석권해 경기도선수단 고등부 첫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관왕을 차지한 김혜수는 체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어 입상하지 못했다. 그 뒤 올해 1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3관왕, 8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경륜 3위로 다시금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국내 신기록을 제 이름으로 바꾸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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