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회원 등 20여 명은 이날 출근시간에 인천시청 앞에서 ‘지역 자동차를 애용해 달라’는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자동차산업이 인천 경제와 지역 시민에게 미치는 효과를 담은 전단지를 배포했다.
인천시에는 관용차 구입 시 지역 자동차를 최우선적으로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GM도 시청 주차장에 부스를 설치해 홍보하며 시민들에게 무상점검 서비스를 했다.
한 회원은 "인천 자동차산업은 지역 수출의 20%, 관련 산업 종사자수는 3만여 명으로 지역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인천경제의 위기이자 우리 이웃의 위기"라며 "우리 이웃이 만든 인천 자동차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후 부평구청 등 지역 자치단체와 관공서 등을 상대로 순회 프로모션을 하고, 다음달에는 일반시민을 상대로 캠페인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는 지난달 19일 지역 정치권과 공공기관, 시민·사회·경제 단체, 기업 등 약 170곳이 참여해 만들어져 지역 자동차산업 유지·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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