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마장공공도서관 조감도.  <이천시 제공>
▲ 이천시 마장공공도서관 조감도.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책 읽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서관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시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학습도시 위상에 걸맞게 공공 및 거점 공립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현재 4개의 공공도서관(시립, 청미, 효양, 어린이)외에 마장면 택지개발지구 내 마장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마장도서관은 이천 서부권에 평생학습 저변 확대를 위해 부지 2천㎡에 총면적 1천38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사업비는 국비 16억 원을 포함한 총 36억 원이 투입된다.

올 6월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42%로 내년 3월 준공과 5월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온천공원에 건립 중인 평생학습 북 카페는 총면적 722㎡ 2층 규모로 1층은 장난감 대여점, 2층은 평생학습 북 카페(작은 도서관)로 꾸민다. 특히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 차를 마시면서 자유롭게 독서와 문화 향유가 가능한 공간이다.

총사업비는 20억 원으로 현재 공정률은 90%이며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송정동 현진에버빌 아파트 맞은편에 조성 중인 증포송정 작은 도서관은 총면적 499㎡로 만화를 주제로 한 특화도서관으로 내년 3월 개관한다.

시는 이 밖에도 공공 도서관이 없는 읍면에 거점 공립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중 오는 12월에는 신둔 작은 도서관과 내년에는 대월과 모가 작은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공공 도서관 소장 도서를 가까운 공공 도서관과 읍면동 거점 공립 작은 도서관에 무료로 책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배달하며 1인 5권까지 빌려 14일간 볼 수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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