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자재단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 작품을 네덜란드서 다시 선보이고 있다. <도자재단 제공>
▲ 한국도자재단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 작품을 네덜란드서 다시 선보이고 있다. <도자재단 제공>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주제전이었던 ‘골호(骨壺:Urnen)’전이 네덜란드에서 다시 선보이고 있다.

13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비엔날레 개최 기간 중 국내외의 호평을 받은 골호(骨壺:Urnen)전을 네덜란드에서 재개최해 한국 작가 76명의 작품 76점을 포함, 비엔날레에 출품됐던 150점의 골호 작품 전시회가 내년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유럽을 대표하는 창작지원 레지던시 기관인 유럽도자연구센터(sundaymorning@ekwc)의 초청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네덜란드 북(北) 브라반트(Noord-Brabant)에서 지난 1일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및 주 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이윤영 대사가 참석해 한국과 네덜란드 간의 문화 예술 교류 활성화와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국도자재단과 네덜란드 유럽도자연구센터는 2005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부터 전시·학술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 특히 지난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네덜란드를 비롯한 영국, 중국, 대만, 일본 등 총 6개국 8개의 도자 관련 기관과 국제 도예가 교류 레지던시 프로젝트를 협의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네덜란드 초청전이 진행됐다.

전시와 아울러 유럽도자연구센터에서는 관람객 투표와 센터의 심사를 거쳐 전시에 출품한 한국 작가 1명에게 2018년 유럽도자연구센터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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