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어린이집들이 보육료 현실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어린이집 연합체인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 보육료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인 16.4%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영유아보육료 및 누리과정 예산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단돈 1천745원으로 아이들의 한끼 식사와 두 번의 간식을 해결할 수밖에 없는 현실임에도 매년 보육료가 삭감 또는 동결 수준으로 책정돼 정상적인 보육과 교육이 가능하지 않다"며 "현실성 있는 보육예산 확보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연합회 회장 및 부회장 등 임원과 학부모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보육료 현실화 당위성과 요구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태형 인턴기자 kt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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