脣亡齒寒(순망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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脣亡齒寒(순망치한)
  • 기호일보
  • 승인 2017.11.15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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脣亡齒寒(순망치한) /脣 입술 순/亡 망할 망/齒 이 치/寒 찰 한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진헌공(晉獻公)이 재차 우(虞)나라에게서 길을 빌려 괵나라를 치려고 하자 궁지기(宮之奇)가 간했다. "괵나라는 우나라의 보호벽입니다.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괵나라를 따르게 됩니다. 진나라의 야심을 조장하면 안 되며, 외적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됩니다. 한 번 길을 빌려 준 것도 심한데 또 빌려 주다니요. 속담에 ‘광대뼈와 잇몸은 서로 의지하고,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고 했는데, 바로 괵과 우의 관계를 말한 것입니다."

우공(虞公)은 궁지기의 간언을 듣지 않고 진나라 사자의 (길을 빌려 달라는)요구를 들어주었다. 겨울철인 12월 병자일, 진나라는 괵나라를 멸망시켰다. 괵공은 경사(京師, 천자의 수도)로 피신했다. 진나라는 돌아오는 도중에 우나라에 주둔했다가 기회를 타서 우나라를 습격하여 멸망시키고 말았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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