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각종 도로망 구축과 함께 확포장 등 도로 개선사업으로 교통지도가 확 바뀔 것으로 보인다.

14일 이천시에 따르면 중부내륙에 위치한 한반도 한복판 교통 요충지인 이천시에는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4개의 나들목이 있다.

또 현재 동이천나들목이 설계 중에 있으며 지난해 10월 개통된 경강선 복선전철에 이어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올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야말로 사통팔달의 살기 좋은 도시로 더욱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주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계된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불편을 겪는 시도,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의 확포장 등 도로 개선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4개 읍면동, 사회 단체장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지역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35개의 신규 노선 87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는 민선 6기 들어서만 2천998억 원에 달하는 투자다.

그 결과 민선 6기에만 준공된 5개 노선을 포함해 올 연말까지 도자예술촌 진입도로, 현방~우곡, 동산1리, 수하~도암, 총곡리, 송계리 등 15개 노선이 개통 예정이며 50개 노선은 공사 또는 설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잇따른 간선 교통망 구축과 지선도로의 확포장을 통해 중리택지 등 도시개발 확대에 따른 교통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며 "35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행복도시 이천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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