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전 세계에서 ‘Mother’s Street’를 전개해 화제다. Mother’s Street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세심하게 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 둘레 4만㎞의 거리를 깨끗하게 가꾸고, 나아가 온 세계를 어머니의 사랑으로 가득 채우자는 취지의 환경정화운동이다.

교회 관계자는 "가족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라면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깨끗하게 쓸고 닦는 어머니 사랑으로 집안일 하듯 지구촌 곳곳을 청결하게 가꾸고 싶다"고 전했다.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은 Mother’s Street에 동참하며 쓰레기, 낙엽, 나뭇가지 수거는 물론 길바닥에 붙은 껌이나 불법 광고, 찢어진 현수막, 도로변 잡초를 제거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쾌적함을 선사하고 그들의 마음까지 환히 밝힐 예정이다.

Mother’s Street은 지난 19일부터 12월 초까지 인천을 비롯해 서울, 대구, 부산, 울산, 광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핀란드, 일본, 타이완,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파라과이, 우루과이,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국에서도 펼쳐진다.

22일 하나님의교회는 인천시 남구 용현동, 서구 연희동, 부평구 삼산동 일대에서 850여 명의 봉사자들이 Mother’s Street를 전개했다.

남구 용현동 정화 활동에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가족, 이웃, 지인 등 20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남구청은 하나님의교회 봉사 활동을 반기며 쓰레기봉투, 집게, 장갑 등 청소 도구를 지원했다.

봉사자들은 11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담배꽁초, 껌, 1회용컵 등 거리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낙엽 등을 꼼꼼하게 치웠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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