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걱정하는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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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시축산발전협의회와 한돈자조금 대한한돈협회에서 시를 최근 방문해 각각 2천630만5천 원 성금과 333kg(2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탁했다.

10개 축농단체로 구성된 이천시축산발전협의회가 기탁한 성금은 지난 8일 이천시청에서 나눔축산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갖고 이날 얻은 판매금 전액이다.

또 한돈협회는 최근 사룟값 상승 등으로 한돈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했다.

이밖에도 신둔면 소재 ㈜에스와이디(대표 조염광)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 각각 연탄 1만 장과 3천 장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

특히 업체 직원들이 함께 시간을 내 연탄나눔 봉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나눔의 현장은 추위를 녹일 만큼 열기가 더 뜨거웠다.

한편 시는 정부에서 실시하는 난방지원은 물론 각계각층에서 후원해 오는 난방용품들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적절히 배분하고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대책에 따라 위기상황에 처한 세대를 적극 발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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